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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 OUT으로 쓰러진 UFC223 코너 맥그리거가 확인사살

 사실상 폭망한 대회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유일한 희망

 이번주에만 상대가 5번 바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맥그리거 vs 하빕 스토리텔링은 그나마 위안?


시간 : 언더카드 09:00(스포티비 채널로 무료 시청 가능

시간 : 메인카드 11:00(유료채널인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


유로채널인 스포티비 나우,온 가입자들에게만 메인카드가 생중계로 제공됩니다. 


재방송 : 4월8일 19:00 스포티비에서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예드제칙 스트로급 타이틀전은 12:30 ~ 13:00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알 이아퀸타는 13:00 전후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역대급 넘버링 대회에서 UFC FIGHT NIGHT 경기 수준으로 추락한 UFC223 대회 입니다. 4월 1일 만우절에 토니 퍼거슨이 어이없는 부상으로(미디어투어를 하면서 걸어가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고 합니다) 김이 세더니 코너 맥그리거의 버스 난동으로 무려 3경기가 취소더니 결국 퍼거슨 대체로 들어온 할로웨이까지 아웃당하며 하룡점정을 찍었습니다(물론 할로웨이 잘못은 하나도 없습니다).  


할로웨이는 일주일전에 갑작스럽게 경기에 들어와 감량폭이 너무 컸고, 부상으로 인해 몸관리가 전혀 안된 상황이라 체육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로보프는 난동으로 경기가 취소당했고 유리창 파편에 부상을 당한 마이클 키에사(키에사는 경미한 부상이지만 체육위원회가 경기 승인을 거부했고 키에사는 맥그리거를 고소한다고 하네요)와 레이 보그의 경기 역시 취소 됐습니다.


2018/04/08 - [UFC이야기/UFC 정규대회] - [UFC223] 버스 난동으로 대회를 망친 코너 맥그리거(클릭시 이동)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일주일동안 무려 상대가 5번이나 바꼈는데요. 

1. 토니 퍼거슨(부상 아웃) 두 선수는 이로써 총 4번의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퍼거슨 vs 하빕 취소 이유 1. 하빕 갈비뼈 부상 2. 퍼거슨 폐질환 3. 하밥 감량 중 실신 4. 퍼거슨 무릎 부상)

2. 맥스 할로웨이(부상,감량 문제로 체육회 승인 실패

3. 마이클 키에사와 경기가 취소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소티 페티스

(대진료 문제로 불발 /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 미오치치 대전료가 65만달러, 코미어가 59만 달러인데.. 100만 달러라니.. 사실상 5라운드 내내 다이나믹하게 두들겨 맞아줄테니 맷값 두둑하게 달라는 의미

4. 폴 펠더(랭커가 아니라 체육위원회에서 승인 거부

5. 폴 펠더 상대였던 알 아이아퀸타가 급하게 투입


네.. 폭망했습니다.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알 이아퀸타라니. UFC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체급이었는데.

지난 미오치치 VS 은가누 이후 팬들이 가장 많이 기대를 했었던 대회인데 여러가지로 허탈하네요.


이번 난동으로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스토리텔링에 성공하고 다음에 두 선수의 경기가 확정적인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인데.

코너 맥그리거는 자극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는 최고지만 파이터로서는 정말 최악이네요(물론 하빕과의 경기가 성사되면 군말없이 보겠지만...)  


퍼거슨과 하빕과의 경기를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하빕도 또라이지만 퍼거슨도 정말 또라이 같은데. 언제쯤이야 맥그리거 vs 퍼거슨 vs 하빕 이 세선수의 물고 물리는 경기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평생 못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사실상 타이틀 매치가 된 코메인 이벤트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지난 UFC217에서 희대의 업셋의 주인공이 된 로즈 나마유나스 그 전까지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무패 파이터에 완벽한 챔피언 이었지만 나마유나스는 TUF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르는데 실패한 이후 한참을 돌고 돌아 챔피언에 올랐는데요.


나마유나스의 커리어 첫 KO승이자 극강의 챔피언인 요안나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엄청난 충격이었는데요. 요안나의 약점인 약한 턱과 거리싸움에서 잘 공략해서 승리를 거뒀었습니다. 사실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극강의 챔피언 이었던 것은 맞지만 아예 약점이 없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강한 피니쉬도 없고, 턱도 맷집도 약하고 원거리 싸움에도 약점을 보였다


하지만 요안나 옌드레이칙 선수는 자신의 약점을 강한 정신력과 매우 뛰어난 타격 센스로 커버하며 지난 경기들에서 정말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줬었습니다. 동급 요안나와 함께 최고의 타격가라 불리는 캐롤리나 코발키에비츠를 5라운드 내내 두들겨 팼고, 힘이 좋은 안드라데도 5라운드 동안 요안나를 상대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으며, 체급 내 최고 레슬러인 가델라를 상대로도 상당한 디펜스 실력을 보여줬었습니다.


나마유나스 전에서 본래 자신의 약점인 약한 턱에 이어, 거리 조절에 능숙하지 못한 약점을 추가로 들어낸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지난 1차전에서 요안나선수가 너무 방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당시 나마유나스는 랭킹 3위였지만 체급 내 강자였던 코발키에비츠, 에스파르자에 패한 경험이 있고 당시 상위 랭커였던 가델라와 안드라데 제시카와의 경기도 없이 바로 타이틀전으로 직행한 상태라(당시 1위 가델라, 2위 코발키에비츠 4위 제시카 안드라데는 모두 요안나에게 정리된 상태라 나마유나스를 제외하고는 타이틀 상대가 없었다)


여기에 요안나 선수는 지난 1차전을 14시간 앞두고 16파운드를 감량(약 7.2KG)해야만 했었습니다. 체급 내 강자들을 모두 다 이겼다는 자만감에 점진적인 감량에 실패한 것까지 더해 막판에 급하게 살을 빼면서 평소 약점이었던 맷집이 더 약하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심기일전하고 경기를 준비했을 옌드레이칙선수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둬 UFC217의 승리가 단순한 운이 아닌 자신의 실력임을 증명할 예정인 나마유나스 선수. 두 선수 모두 좋아하는 선수라 정말 기대가 됩니다. 



<지난 1차전에서 요안나의 약점을 완벽하게 공략하며 승리를 거둔 나마유나스>


<외국팬의 분노가 느껴지는 하빕 vs 퍼거슨>

■ UFC223 대진표 및 배당률

[메인카드]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알 이아퀸타

[여성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페더급] 카네이로 헤나토 VS 칼빈 케이터

[페더급] 자빗 마고메도프 VS 카일 보츠니악

[라이트급] 조 로존 VS 크리스 그루츠메이커


[언더카드]

[스트로급]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VS 펠리스 헤릭

[여성플라이급] 벡 롤링스 VS 애슐리 에반스 스미스

[라이트급] 에반 던햄 VS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

[라이트헤비급] 데빈 클락 VS 마이클 로드리게스


UFC 223: Nurmagomedov vs. Iaquinta odds - BestFight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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