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마이웨이]김연자가 김정일에게 돈을 받고 운 사연은?

아모르파티 김연자가 김정일에게 돈을 받고 운 사연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김연자가 지난 2001년, 2002년 북한의 정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진행했을 당시 김정일과의

인연을 공개했는데요.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가장 좋아했던 가수가 김연자였다고 합니다. 

김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김정일이 '자선공연으로 왔다고 들었는데 절대 그러지 마라. 돈을 받고 와라. 지금 이렇게 살기 힘든 불경기에 자선공연으로 온다는 건 참 좋고, 고맙지만 다른 외국 가수들도 다 돈 받고 오는데 왜 자선공연으로 오냐?' 

그러면서 나에게 봉투를 건네줬다. 그래서 내가 울었다. 정말 고마워서"라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제작진은 "액수는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그걸 내가 보고 싶었는데 안 보여줬다. 

전남편이. 그래서 달러인지, 엔화인지, 원인지, 북한 돈인지 하나도 모른다. (사실)보고 싶었다. 노란색 서류봉투였던 건 기억한다"고 답했습니다.

김연자씨는 일본 활동을 통해 1400억 원을 벌었지만 돈 관리는 모두 일본인 남편에게 맡겼고 결국 이혼할 때는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연지씨와 김정일의 인연 캡쳐로 만나볼까요?

이어 김연자씨는 "사회생활을 몰라 나를 가르쳐줄 사람이 필요했다. 소위 말하자면 선생님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김연자는 이혼 심경에 대해 "노래를 하고 싶어 모든 걸 다 참았다"면서 "그 당시 남편을 너무 믿었다. '난 노래만 하면 돼'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 개런티가 얼마인지 조차 몰랐고, 직원들 월급이 얼만지 몰랐다.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한 번도 안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습니다. 일본 활동 당시 김연자의 회당 출연료는 1억원이었으며 그의 20년 활동 수입은 약 천 억원대로 예상되지만 결국 이혼하면서 한푼도 남지 않았다는 김연자씨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으며 2019년 가을 이후 결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김연자씨는 예전에 출연한 방송에서 엑소 팬들 덕분에 '아모르 파티'가 대박 났다며 엑소와 엑소팬인 '엑소엘'에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요.

 '열린음악회'에서 엑소 다음 무대에 섰는데 엑소 순서는 끝났는데 내가 나와서 '아모르 파티'를 부르니까 엑소 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SNS에 '아모르 파티'를 40초만 들어보라고 올렸다고 하더라"고 사연을 말한 김연자씨는 이어 엑소 팬들에게 

"엑소 팬 여러분. 진짜 진짜 고맙다. 앞으로 제가 할 일 있으면 꼭 불러달라"고 감사의 영상편지를 전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