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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빈 닮은 꼴 사이버 가수 아담

1998년 1집 "세상엔 없는 사람"으로 데뷔한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을 기억하시나요?

(세계 최초는 다테 쿄코)


사랑하는 인간 여성의 곁에 있고자 사이버 세계를 떠나 현실 세계로 왔다는 '아담'

데뷔앨범을 무려 20만장이나 판매했으며 CF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주 슈가맨2 6회의 슈가맨이 '원빈 닮은 꼴' 이라는 말에

조심스럽게 아담이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아담은 꽤나 상세하고 디테일한 설정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당시에 아담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사이버 가수 아담의 프로필> 

성별 : 남

생년월일 : 1997년 12월 12일

나이 : 20세

잉태일 : 1997년 2월 23일

출생지 : EDEN

신장 : 178cm

체중 : 68kg 

혈액형 : O형

시력 : 좌-0.4 우-0.5 (평소 콘택트렌즈 착용) 

성격 : 물(水). 밝고 구김살 없는 맑은 성격의 소유자. 

물과 같이 투명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출렁이고 바위를 깰 정도로 강렬하다. 단 잔잔한 물밑으로 빠른 해류가 흐르듯 자신이 영원히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마음 밑바닥에 감추고 있다.

특기 : Guitar 애드립. 3J(John Lennon, Jimmy Hendrix, Jim Morrison)의 광적인 팬인 K는 

어린 시절부터 Rock에 심취하여 기타를 익혀 왔다. 현재는 Eric Clapton의 블루스적인 주법을 익히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 : 김치찌개

싫어하는 음식 : 생선 요리는 끔찍하다

좋아하는 색 : Black

가장 좋아하는 영화 : 파리넬리 - 영혼을 울리는 소리에 감동

어비스 - 심해에 등장하는 물같이 투명한 형체의 바다 생물에 매료됨

존경하는 인물 : 존 레논

좋아하는 배우 : 로버트 드니로. 특히 Taxi Driver에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음

좋아하는 국내 뮤지션 : 서태지와 아이들

좋아하는 해외 뮤지션 : 에릭 크랩튼

좋아하는 여성상 : No Comment

최근 가장 갖고 싶은 것 : Gibson 기타와 Lee Oskar 하모니카

첫사랑 : 짝사랑만 있었음.

좋아하는 곳 : EDEN. 20살이 되던 날 현실계로 나온 후로 고향 EDEN을 그리워함

데이트 장소로는 어디가 적당한가? :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라이브 카페

자주 가는 곳 : 신촌의 라이브 카페, 또는 영화관 

좋아하는 스포츠 : 축구(특히 프랑스 월드컵에 관심이 많다.)

좋아하는 날씨 : 비오는 날

<아담 1집 제네시스 타이틀곡 '세상엔 없는 사랑'>

아담은 1998년 1월부터 1999년 정규 2집까지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2집이 생각보다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고 아담 군대설,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설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대부분의 팬들은 아담이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단순히 현실적인 문제였다고 합니다.

제작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당시에 아담의 30초 분량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5~6명의 개발자가 2개월 동안 작업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기술의 한계로 사이버가수 아담은 활동을 접은 셈입니다. 

아담의 제작자인 이영수씨는 이후 인터뷰에서 "아담은 가수 은퇴 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공식적으로 컴백을 발표하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사이버아담 리부트 토크 콘서트 펀딩을 시작했고(목표금 오십만원)

실제로 미니 콘서트(홍대 작은 라이브카페에서 공연)가 열렸습니다. 


2016년 말에 컴백을 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저조한 관심으로 인해 무산된 것 같네요.

개발자 이영수씨의 말에 따르면 아담이 존재하는 사이버 매트릭스월드는 죽음과 재생의 순환고리를 갖추고 있어 

죽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 존재라고 하네요.


 아담의 실제 목소리 가수 박성철 

컨셉은 넘겨두고 사실상 얼굴 없는 가수 였던 아담의 실제 목소리는 가수 박성철(제로)씨입니다. 

2집 실패 후 아담이 망하면서 자신의 정체도 공개 못한 비운의 가수인데요.


당시 기사에 따르면 당시 아담 관계자에게 '네가 데뷔하면 아담도 죽고 너도 죽는다. 나오지 마라' 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합니다. 


1994년 3인조 얼터너티브 락 그룹 '이슈'의 보컬로 데뷔한 박성철씨는 아담이 망한 후 2001년 

'Back To The Hall'로 솔로 활동에 나섭니다.


1972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벌써 47살이네요.

2001년 이병헌, 최지우 주연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주제가 '약속'을 불렀고 후에 이 드라마가 일본에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게 된 후 일본에서 콘서트 중심으로 활동을 했고 2004년 싱글 앨범 굿바이를 정식 발매하고 일본에서 활동을 합니다.

 

최근에도 계속 일본에서 활동을 하는지 알려진 근황이 없어 오랜만에 슈가맨에 나와 사이버 가수 아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근황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2집 바램의 실패로 아담은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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