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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예능/기타예능

첫방송 프로듀스 48 참가자 명단과 순위표

딸기우유공장(ST.MilkFactory) 2018. 6. 16. 13:33

 총 96명 일본인 연습생 참가

 한구 48명, 일본 48 연습생 중

 총 12명이 최종 데뷔 후 2년 6개월간 활동

 엠넷 홈페이지와 지마켓 모바일 앱 통해 투표 가능

 첫방송에서 미야와키 사쿠라 1등 

 아큐브 모델로 유명한 스타쉽 안유진이 2등

 일본에서는 투표X, 한국팬 상대로만 투표

 첫방송 시청률 1.1% 기록



<프로듀스 48 명단>


화제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어제(16일) 첫 방송을 했습니다. 예전 프로듀스 시리즈와 비슷하게 첫 방송은 연습생들이 스튜디오에 들어와 자리에 앉고 등급 평가를 받는 모습이 방송을 탔는데요.


마츠이 쥬리나, 안유진, 애프터 스쿨 출신 이가은 양이 첫 방송에서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연습생 등수에서 '프로듀스 48'의 센터로 이름을 알린 미야와키 사쿠라가 1위에 올랐고 한국의 안유진 연습생이 2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프터 스쿨 출신 이가은 양과, 아이돌 학교 출신으로 프로미스9으로 데뷔한 장규리 양 역시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요. 프로듀스 1,2 시리즈에서 최종 11명이 데뷔 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총 12명의 연습생이 최종 데뷔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연습생 + 중고 가수가 출연하는 반면에 일본쪽 연습생은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멤버들이 많아 투표는 한국팬들을 상대로만 진행한다고 합니다(물론 일본 팬들 역시 한국 사이트를 통해 투표를 할 수 있기는 합니다.)


첫 방송에서는 총 105.036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순위 평가를 하는 모습에서 한국 - 일본은 상당한 수준 차이를 보여줬는데요. 심지어 일본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들도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아이돌에 대한 양국의 다른 시각차이를 보여줬는데요. 한국은 연습생 시절 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데뷔를 한뒤 퍼포먼스와 실력적인 면에서 완성도를 높여 가는 반면에 일본은 아이돌 = 실력이 아닌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 라는 시각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프로듀스 48은 시작전부터 일부 일본인 멤버들의 인성 + 우익 논란과 로리타 논란(왜 교복을 입히냐?)을 겪었는데요. 일부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지만 결국 프로듀스 시즌1과 시즌2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만큼 많은 이들은 이번 프로듀스48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스 48 안유진>

<프로듀스48 투표 1위를 기록한 미와야키 사쿠라>

<프로듀스48 투표 2위를 기록한 스타쉽 안유진 연습생>


<프로듀스 48 참가자 명단>

 프로듀스 48 성공할 수 있을까? 문제점과 한계


일단 프로듀스 시리즈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명품 브랜드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이걸 보는 팬들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지루함일 밀려오는 시점인데요. 일례로 엠넷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슈퍼스타K, 쇼 미더 머니 시리즈 역시 큰 성공을 거둔 시즌 이후부터는 점점 팬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같은 포맷에 대한 식상함 + 새로운 인물에 대한 부재 등의 문제가 생기는 건데요. 물론 이번에는 일본 아이돌 명가 AKB가 참여하면서 새로운 '인재풀'을 얻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일 양국간 아이돌을 바라보는 시각과 프로그램 체계가 너무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이돌 시장에 있어서 일본은 엄청 큰 시장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은 더 이상 문화의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한류로 대표되는 '케이팝'은 지난 10년 동안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는데 성공하며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을 아시아라는 넓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반면 80~90년대 문화를 선도했던 일본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은 상황으로 더 이상 경쟁력 있는 아이돌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멤버 수를 늘리고 '총 투표'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내면서 코어 팬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프로듀스 시리즈 역시 '코어 팬'을 상대로 하는 '팬 장사'에 비슷한 프로그램 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이 성공을 하려면 오랜시간의 연습과 꾸준한 활동 + 소속사의 푸쉬가 필요한데요.


지금 세계를 상대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역시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엑소를 비롯한 다른 그룹 역시 처음부터 성공한 것이 아니라 몇 년 동안 차근차근 성장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반면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하는 그룹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영향으로 데뷔 부터 '엄청난 팬덤 + 대중적인 인기'로 일명 슈퍼스타인 상태로 데뷔를 하고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소속사가 다른점과 계약 기간이 짧은 점 등으로 상대적으로 활동 기간 동안 국내 활동에 집중하며 최대한 이윤을 얻는 방향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충성심 높은 팬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과연 한국 대중들이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 연습생들을 상대로 무한한 애정을 가질 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힘들게 연습할 필요가 없이 지금도 충분히 일본 내에서 인기가 많은 AKB 연습생들이 이전 프로듀스 시리즈의 연습생들이 보여준 간절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역시 우려가 되는 부분인데요.


'프로듀스 시리즈 = 연습생들의 간절함과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답'이 흥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과연 이번 시리즈 에서도 연습생들이 간절함을 바탕으로 시청자들과의 연결의 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패더다임을 창조해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차별화된 점으로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프로듀스 48 투표 하러 가기! 

엠넷 투표 링크 - http://produce48.mnet.com/pc/vote

지마켓 투표 링크 - http://m.gmarket.co.kr/event/2018/06/0601_produce/vot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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