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아이스 댄스'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룰/순위선정/선수관계/일정)

피겨 '아이스 댄스'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경기 방법? 순위 선정 방법?)

(추가)어제 있었던 쇼트 경기에서 기술점수 32.94, 예술점수 28.28 총합 61.22로 전체 24팀 중

16위를 기록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오늘(20일) 10:00부터 아이스댄스 프리에 출전합니다.

이는 역대 올림픽 사상 '아이스 댄스' 최고 순위 입니다.

1위는 캐나다의 테사 버츄 - 스콧 모이어(83.67점)_쇼트 댄스 세계 신기록

2위는 노출사고를 겪었던 프랑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 기욤 시제롱(81.93점)

3위는 미국의 메디슨 허벨 - 재커리 도노휴(77.75점)

민유라-겜린은 세계 랭킹 29위로 20일 펼쳐지는 프린대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쇼트 2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요(쇼트 댄스에는 총 24개 팀이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 민유라와 겜린의 쇼트댄스 최고 성적은 61.97점으로 이들보다 쇼트 시즌 베스트 점수가 낮은 팀은 3팀 뿐입니다. 

아이스댄스는 5개의 쇼트댄스 과제와 9개의 프리댄스 과제를 평가한 뒤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데요. 

쇼트댄스는 2분 50초, 프리댄스는 4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각각 +-10초 허용)

아이스댄스는 다른 피겨 종목과 달리 기술보다는 댄스를 위주로 평가를 하는게 그 특징입니다.  

경기 일정

2월 19일 - 10:00 쇼트 댄스

2월 20일 - 10:00 프리 댄스(쇼트에서 20위 안에 들어야 출전 가능)

민유라-겜린은 쇼트 댄스에서 배경음악을 가수 소향이 부른 '홀로아리랑'으로 선택 했는데요. 이 둘은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각오로 꼭 프리 댄스에 출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은 무슨 사이? 귀화 이유는?

포털 사이트에서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겜린 선수를 검색하면 가장 상위에 뜨는 연관 검색어가 민유라-겜린 결혼 / 민유라 겜린 부부인데요.

민유라 선수는 재미교포, 알렉산더 겜린 선수는 작년 7월 특별귀화로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실제로 두 선수는 부부,연인관계는 아니고 같은 코치 아래에서 훈련을 한 동료라고 하는데요.

원래 알렉산더 겜림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대니얼 겜린과 2005년부터 아이스 댄스 선수로 활동했는데요.

금전적인 문제와 부상으로 인해 동생이 선수 생활을 그만뒀고 비슷한 이유로 파트너를 찾고 있었던 민유라 선수와 새로운 파트너를 이뤘다고 합니다.

이어 민유라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자 겜린도 민유라 선수를 따라 귀화를 했다고 합니다. 

즉 귀화 이유를 정리하자면 선수로서 올림픽 꿈을 이루기 위한 민유라 - 겜린 

+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의 뎁스를 넓히기 위한 한국(아이스 댄스는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출전_당시 한국팀은 꼴지를 기록)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선수는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의 '아이스 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민유라 선수

출생 : 1995년 8월 15일, 24살

신체 : 키 165cm 

국적 : 대한민국, 출생은 미국 / 재미동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uraxmin/

알렉산더 겜린 선수

출생 : 1993년 2월 22일

신체 : 키 180cm 

국적 : 대한민국, 미국 출생(특별귀화)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instagame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