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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강원도청) - 박지우(한국체대) - 노선영(콜핑팅)이 호흡을 맞춘 팀추월 대표팀은 1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팀추월은 400m트랙을 6바퀴 돌고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 됩니다. 


그런데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한국은 레이스 막판 노선영 선수가 앞선 두 명의 선수와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팀워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경기 후 많은 네티즌들이 팀추월 경기인데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은 모습에 

"이게 개인전 이냐?" "노선영선수는 왕따고 한국체대 라인이 빙상을 지배하는거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대한빙상연맹의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했으나 여자 1,500m에서 러시아 선수 2명의 출전이 불발되면서 기적적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노선영선수는 대표팀 탈락 후 빙상연맹의 '특정 대학'에 특혜를 줬다는 사실과 팀 추월 연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폭로했었고

오늘 결과는 "이에 따른 보복이 아니였는가?" 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무엇보다도 여기에 경기 후 이어진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와 모습이 더해지면서 김보름선수와 박지우 선수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후 결과에 낙담하고 있는 노선영 선수를 위로해준 사람은 네덜란드 밥 데용 코치가 유일했고

여기에 노선영 선수를 흘겨보고 지나가는 듯한 김보름 선수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의혹이 더 짙어진 건데요.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는 "저희가 다시 같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팀 추월 연습을 많이 해왔다.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라고 

말하던 중 실소를 터트린 후 "저희와 (노선영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보름 선수는 중간에 있는 "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된 것 같다"

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태도와 비웃음이 소름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인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김보름 인터뷰.gif>


현재는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의 인터뷰 내용과 경기 내용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급기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김보름 박지우 국대 자격박탈'에 관한 청원이 있다라 올라오고 있으며 

그 중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내용의 청원은

몇시간 만에 참여 인원이 3만명이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장수지 선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장에서 응원을 해준 국민들을 '방해수준'이라고 말하며 '뭣도 모르고 상처만 준다'라는 인스타그램 글을 

올리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1. 노선영 선수도 한국체대 출신이라는 점

2. 뒤에 펼처진 폴란드 팀도 마지막 주자가 늦게 들어온 점

3.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 아무래도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승훈,김보름) 위주로 훈련 프로그램이

짜여지는 것은 당연하고, 노선영 선수가 폭로한 내용은 '애초에 특혜라고 보기에도 어렵다' 라는 

반응을 조심스레 보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24(토)일 20:00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합니다.


김보름 선수는 2016-2017시즌 매스스타트에서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매스 스타트 경기방법은 남자,여자 모두 총 16바퀴를 돌며 4번째, 8번째, 12번째 바퀴에서 

1,2,3위에게 각각 5,3,1점이 주어지고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1,2,3위에게 각각 60,40,20점이 부여돼

기록이 아닌 점수 합산 순위로 승부를 가르는 종목입니다.


현재 이승훈,김보름 선수는 매스스타트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3 선수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만약 따돌림이 사실이었다면 저렇게 대놓고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여러가지로 안타깝습니다.


+++ 노선영 선수를 위로해 준 밥 데용 코치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 시상식에서 이승훈 선수를 들어 올렸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번 인성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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