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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53개의 김종백 녹취록 전수 분석

 김종백은 누구? 다스에서 18년간 운전기사로 근무

 녹취를 한 이유는?

 녹취의 핵심은?


8일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398분, 53개의 '김종백 녹취록'을 전수 분석하고 그 안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다스 비자금 형성 방법과, 다스를 장악하기 위한 이동형(MB형 이상득씨의 아들),이시형(MB아들) 사촌형제간의 알력싸움에 대해 다룬다고 하는데요.


일명 '김종백 녹취록'은 지난 1월 28일 JTBC 뉴스룸에서 JTBC가 입수한 다스 관련 통화 녹음 파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명이 있는 다스 문건의 존재가 드러났다는 공개한 녹취록 입니다.(보도 당시 녹취록의 주인공이 김종백씨라는 사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녹취록 내용을 살펴보면

10일 대화 - 자료 제출한 것 맞네요. 확인했어요. 분량 많은데요. 이거 나가면 장난 아니겠어요. MB 사인 있고, 주고받은 거 다 있네요.

19일 대화 - MB 사인 있던 거, 주고 받았던 거. 완전히 그건 핵심이니까.

즉,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MB의 사인 문건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 녹취록은 다스 실소유주 논란을 풀 강력한 실마리로 떠올랐습니다.

이 녹취록 외에 당시 JTBC는 '다스 관계자들이 이런 문서들을 구덩이에 파 묻거나 태우는 등 조직적으로 파기한 구체적 정황을 담은 녹취록'공개했었으며 앞서 800여개가 넘는 MB관련 녹취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날 김종백씨가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MB 녹취록의 주인공임을 밝히고 800여개의 녹취록은 대부분 사적 대화인데 JTBC가 선정적 보도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는데요.


인터뷰에서 김종백씨의 발언을 요약하면

1. 자신은 다스에서 18년간 운전기사로 근무한 직원

2. 운전기사로서 다스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내밀한 사저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

3. 녹취를 한 이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다스의 부사장익 이동형과의 갈등으로 회사에서 쫓겨남

4. 이동형과 갈등 이유는? 이명박이 사실상 주인노릇을 하는 다스에서, 그 조카인 이동형씨가 저지른 불법행위를 대신 뒤어쓰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

5. 녹취 이유는? 또 다시 MB측에게 당하고 싶지 않아서 녹취를 했다. 이동형과 갈등 후 회사에서 쫓겨났지만 이동형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와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자 다시 나(김종백)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상한 낌새를 느껴 녹취를 시작

6. JTBC에 불만을 들어낸 이유는? 녹취록의 대부분은 '사생활 대화내용' 즉, 800여개의 녹취록이 있다는 보도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보도 내용 



"녹취록 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비자금이면 비자금 다스의 주인이 결국 누군지, 누가 직권남용을 했는지, 정확한 것만 짚어 줬으면 좋겠다"


결론만 말하면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김종백씨는 사실상 다스의 실소유주가 MB며 그 안에서 불법적인 비자금 조성과 직권남용 등 비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셈인데요, 오늘 방송되는 스포트라이트에서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진실들이 얼마나 더 들어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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