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르198, 효도르 48초 KO 승리

세계 2위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2018 헤비급 월드그랑프리'  8강전에서 전 UFC 챔피언 미어  꺾고 4강 진출  효도르 통산전적 43전 37승 6패 1무효   프랭크 미어는 벨라토르 데뷔전에서 패배  벨라토르 수준은? 현재 헤비급 선수들은 전성기가 지나간 선수들

왕년의 챔피언 예밀리야넨코 효도르가 28일(현지시간)열린 벨라토르 198에서 경기 시작 48초 만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프랭크 미어를 KO시키고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효도르는 지난 벨라토르192에서 램페이지 잭슨을 꺾은 차엘 소넨과 4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벨라토르는 UFC에 이은 세계 2위 격투기 단체 입니다. 

원래는 벨라토르를 비롯한 하위 단체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세계 최고인 UFC로 진출하는 것이 정석이지만(전 UFC 챔피언 락홀드, 알바레즈 등 많은 선수들이 벨라토르를 거쳐 UFC로 넘어옴) 헤비급 같은 경우에는 UFC에서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체급이라 '한물 간 파이터'들이 하위 단체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치러지는 '벨라토르 2018 헤비급 그랑프리'도 처음 시작할 때 '퇴물 틀딱 쇼' '헤비급 쩌리 킹 대회' 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정작 대회가 시작하고 나니, 기량은 다소 떨어져도 이름값만큼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에 부럽지 않은 선수들의 매치다 보니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효도르 선수가 날카로운 타격 실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효도르 선수의 다음 상대는 역시 과거 UFC에서 활약했던 차엘 소넨 입니다. 

그러나 차엘 소넨은 과거 전성기 시절에도 주로 미들급에서 활약했고 지난 경기에서 체력면에서 상단한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4강전에서 초반 타격전으로 간다면 효도르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확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의 마지막 8강전 '라이엔 베이더(현 챔피언) VS 킹 모'의 대결은 다음달 13일 벨라토르 199에서 펼쳐집니다. 승리자는 8강에서 로이 넬슨을 꺽고 4강에 오른 맷 미트리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효도르 vs 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