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공장

광고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티스토리 뷰

 봅슬레이 2인승 국가대표 서영우, 원윤종 선수[프로필/로이트코치/기록/세계랭킹]

원윤종(사진 오른쪽) 

생년월일 : 1985년 6월 17일 / 34살

소속사 : 올댓스포츠

소속팀 : 강원도청

학력 : 성결대학교 체육교육 학사 


서영우

생년월일 : 1991년 10월 27일 

소속사 : 올댓 스포츠 

소속 : 경기도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

학력 : 성결대학교 체육교육 학사

경기 시간 : 2월 18일(일요일) 1차 레이스 오후 8시5분, 2차 레이스 9시 40분 

3차,4차 시기는 각각 19일 오후 8시15분과 오후10시

경기 방식 : 최중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합니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18위에 오르며 한국 봅슬레이의 희망을 쏘아 올렸던 원윤종-서영우 선수.

두 선수는 한 때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시즌 랭킹 1위를 차지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1순위로 뽑혔던 팀입니다. 


2016-17시즌에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세계랭킹 21위를 기록합니다.

그 이유는 이번 시즌 3차 월드컵을 마친 뒤, 잔여 월드컵을 포기하고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주행 훈련에 매진하며

'홈 이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한국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18개국 중에 국가 랭킹이 가장 낮습니다. 

국가 랭킹이 낮은 탓에 원윤종-서영우 선수는 1차 주행 30개 조 가운데 가장 마지막인 30번째로 봅슬레이를 탑니다.


경기를 치를수록 썰매 날에 의해 트랙 위의 얼음이 깎이거나 파이면서 후순위가 불리한데요.

하지만 경기가 밤 늦게 치뤄지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추워져 얼음상태가 더 단단해지는 면이 있어 이 조건이 오히려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즉, 봅슬레이 2인승 국가대표팀은 최근 월드컵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아 세계랭킹 기록은 낮지만 다른 팀보다 많은 트랙 경험 즉 '홈 이점'을 살려 대역전극을 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윤종-서영우 선수는 17일 펼처진 공식 연습주행에서 50초19로 29팀 가운데 10위를 차지했습니다.

1,2위는 49.78, 49.85로 캐나다 2팀이 차지했습니다. 


 메달을 따야 할 또 다른 이유 古 말콤 로이드 코치 

원윤종 선수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를 지도하고 이끌어줬던 말콤 로이드 코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라고 답했는데요.


지난 2013년 부터 봅슬레이 주행코치로 활약했던 영국인 로이드 코치는 2016년 1월 암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말콤 로이드 코치는 선두들이 동요할 것을 염려해 대표팀 뿐만 아니라 연맹에까지 투병사실을 숨기고 훈련에 임했고 

월드컵 4차 대회를 2일 앞두고 세상을 떠납니다. 


당시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로이드 코치는 비행기표까지 끊어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로이드 코치의 마지막 유언은 '남은 대회에서 메달을 다 따오라"


이후 원윤종-서영우 선수는 4차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는데 성공하고 이후 5차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합니다. 


연봉 2만 달러(약 2180만원)이라는 적은 금액에도 흔쾌히 한국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던 古로이드 코치 

그리고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전 다른 선수들이 사용했던 낡은 썰매를 빌려타고 경기에 나섰었던 

봅슬레이 대표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코치님 영전에 바치고 싶다"라고 말했던 그 꿈이 꼭 실현되기를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