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공장

광고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티스토리 뷰


 '인간 재생 공장의 비극' - 대한청소년개척단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정희 정권 시절 '대한청소년개척단' 이야기를 다룹니다.

짧게 요약하면


1. 깡패, 노숙인, 성매매 여성을 '개척단'이란 이름으로 서산 폐염전으로 강제이주 시킴 

2. 노동의 댓가로 땅을 준다고 설명 → 결과적으로 안줌.

3. 노동뿐만 아니라 강제로 합동 결혼을 시켜 총 125쌍의 사람들이 강제 결혼을 당함

4. '강제노역' 으로 만들어진 땅은 100만평, 시간이 흘러 2010년 자신들이 개간한 땅을 돌려달라고 청원을 넣음

5. 당시 기획재정부는 무상으로 땅을 줄 수 없다고 말함

6. 결국 2013년 10 ~ 20년 상환 조건으로 평당 땅을 5만원에 매입하라는 당시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임


이들의 대부분은 성매매여성도, 깡패도 아니였고 그냥 당시 군사정권(박정희)에게 강제로 납치 유인당한 피해자들로 밝혀짐.

이 사건은 현재 다음 스토리펀딩으로 이조훈 영화감독의 독립다큐멘터리 '서산개척단'이라는 영화로 세상에 나올 준비중에 있습니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반인륜범죄' 대한청소년개척단.


이 사건은 전형적인 사회 불안을 취약 계층에 떠넘긴 국가의 범죄입니다.

나치 독일의 부랑인, 매춘부, 집시, 알코올 중독자 등을 반사회적 존재로 분류하고 강제수용소에 가둔 것.

전두환 정권의 삼청교육대 


'깡패와 창녀의 새 출발' 이라는 명분 아래 강제 결혼시키고 충남 서산군 인지며 모월리 막사에서 강제 수용시키며 

아침부터 밤까지 폐염전을 개간시켰던 박정희 정부. 

이는 후에 전두환 정권이 만든 '삼청교육대'의 모태가 됩니다.

국가에 의해 강제적인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들은 22년의 탄원과 55년에 걸친 정부와의 소송에서 패소하고 


결국 2013년 자신들의 손으로 개간한 땅을 10~20년 상환 조건으로 평당 5만원(당시 시세와 비슷)에 구입합니다.

납치, 강제 감금에 따른 피해 보상, 강제 노역에 따른 인건비조차 인정받지 못한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불우한 역사 입니다. 이런 과거 정권에서 있었던 불합리했던 일들을 산업화와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에 정당화 한다면 

이러한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될 것입니다.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옆나라 일본처럼.


대한청소년개척단에 대에 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기사 링크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클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