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13년만에 뭉친 NRG #문성훈 근황 #故 김환성

NRG 작년 데뷔 20주년  문성훈 지금은 가방 브랜드 운영하는 사업가  이성진 8년만에 예능출연  故 김환성에 대한 그리움 드러내

6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는 1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NRG(천명훈,이성진,노유민,문성훈)가 출연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들어낸 문성훈은 "그동안 사업을 하며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는데요.

2005년 NRG 탈퇴 후 가죽공방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 문성훈은 녹하 후에도 전시회에 가야 한다고 말하며 사업가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문성훈은 작년 NRG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미니앨범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두 가지 일을 병행하다보면 차질을 빋을 수 있으니 사업에 열중하는 것인 먼저인 것 같다고 말한 문성훈은 

"NRG가 뭉친 걸 보고 정말 멋있었다. 옛날 보다 더 멋잇는 것 같다" 며 "한편으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는데요.

이어 NRG활동에 대해서는 "반반 정도 갈등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업가와 NRG활동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문성훈은 2011년 동종업계 종사자인 4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을 해 아들을 뒀지만 결혼 2년만에 성격차이로 이혼 했으며 지금은 반려견 켈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문성훈은 과거 아내와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8년 만에 예능 출연에 대해 "8년 만에 예능 토크쇼다. 여기 오기 전에 기억이 아예 없다. 잠도 전혀 못잤다"면서 "기대해주시면 실망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정말 죄송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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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은 자숙 기간 동안 낚시터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매일 술만 먹었던 것 같다. 그게 불과 5년 전 이야기다"고 털어놨습니다.

"하루 20시간을 술로만 버텨왔다. 새벽 5시가 됐는데 문을 열고 나가니 물안개가 피어나더라. 거기서 '들어와'라는 말이 들리더라"라며 환청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번이 아니라 계속 들리니까 미치겠더라. 그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어 그는 "그게 어긋나고 지인이 알게 되면서 그곳에서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고 결국 거기서 나와 NRG까지 다시 하게 됐다고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성진씨는 지난 2011년 사기 및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2014년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다시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작년 11월 KBS, MBC에서의 이성진의 출연 규제가 풀리면서 컴백한 NRG도 불후의 명곡등에 출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멤버들간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서 천명훈은 문성훈과 노유민에게 "다시 NRG를 할 수 있었던 건 환성이의 선물인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는데요.지금 말고 과거 1999년 당시 천명훈과 이성진이 '자진탈퇴'하며 팀을 떠났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에는 '자진탈퇴'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한 강퇴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당시 NRG는 문성훈,노유민,김환성 3인 체제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러던 2000년 6월 15일 김환성군이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로 향년 2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제대로된 병명조차 모른다고 합니다...

이후 NRG는 잠정적 활동 중단 상태에 빠지고, 회사에서 천명훈과 이성진에 팀합류를 제의하며 지금의 4인조 NRG가 다시 탄생하게 됩니다.

이 시기 천명훈은 "그때 나한테 한번이라도 연락을 해줬으면 했다. 크게 서운했다"고 말하며 "다시 NRG 합류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지만 환성이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팀에 합류를 했다"고 고백하며 故김환성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NRG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되새겼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팀 합류를 고민하던 문성훈이 팀에 합류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면서 13년만에 천명훈,노유민,이성진,문성훈 4인조 NRG의 재결합을 알렸습니다.

천명훈 : 나이 41세 / 키 182cm / 학력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학과

이성진 : 나이 42세 / 키 175cm / 학력 경기대학교 대학원 레저스포츠학

노유민 : 나이 39세 / 키 174cm / 학력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학과

문성훈 : 나이 39세 / 키 177cm / 학력 성균관대학교 영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