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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5월 25일 출생 나이 69세 TBS 교통방송 김성환의 '서울 부르스' 29년째 진행 중(21~22시) 1988년 가수로 데뷔, 5년째 디너쇼 개최 2004년, 55세 나이에 경기대학교 진학(연극영화과,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거쳐 박사 과정 밟는 중 8남매 장남, 아내랑 결혼 못할 뻔 |
오늘 방영되는 TV조선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는 1970년 TBC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 48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 김성환씨의 이야기가 공개 된다고 합니다. 서민적이면서 푸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성환씨는 전라북도 군산 출신입니다.
고교 졸업 후 동양방송 <TBC 10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서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탤런트가 됐습니다. 친구가 탤런트가 꿈이여서 시험을 본다길래 함께 갔다가 합격을 한 '친구따라 강남 간 케이스' 인데요.
당시 지쳐 있는 심사 위원들에게 약장수 흉내를 내서 눈길을 끌었고 1차에서 합격을 했고, 이 때의 모습을 심사위원이 기억해 2차 오디션도 무난하게 통과를 할 수 있었고 결국 최종 오디션까지 올라간 김성환씨는 마지막 필살기로 종로 5가에서 본 뱀장수 흉내를 내면서 탤런트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심사위원에는 이순재,강부자씨가 있었다고 하네요.
약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탤런트가 된 김성환씨, 연기자로 대성할 재목으로 촉망을 받고 출발했지만, '전라도 사투리'의 억양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여년간 단역만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군대 시절, 팔도 사투리마다 다 특색이 있다는 걸 깨닫고, 이를 자신만의 장기로 발전시켰다고 하는데요.
피나는 노력 끝에 전국 지방 말들을 연구해 '팔도 사투리 전문가' 소리를 들을 만큼 멋지게 변신한 그는 장소에 따라,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때로는 구수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어떤 지역의 인물도 전부 소화해 내며 배우로 승승장구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한 셈인데요.
이후 김성환씨는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고향이 좋다><아침마당>에서 프로그램의 장수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29년째 교통방송 라디오 심야 프로그램인 '김성환의 서울 부르스' 에서 장수 DJ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 55살의 나이에 대학교에 진학한 늦깍이 대학생인데요.
김성환씨는 "지난 196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어려운 가정 형편상 대학에 진학을 못한게 지금 껏 마음의 원한으로 남아 있어 늘 대학생활을 동경해 왔고 가족들의 격려로 늦은 나이지만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박사 과정을 밟았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지각, 결석이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김성환 대학
김성환나이
아내 임경옥씨와는 8남매 장남이라 결혼 못할 뻔 아들 김도성씨도 10년차 배우 탤런트 협회장을 맡고 있던 시절, KBS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아들의 서류 보고 탈락시켜 |
김성환 아내
김성환 처가
<김성환씨와 아내 임경옥씨의 결혼 스토리>
당시 8남매 외에도 탤런트라면서 텔레비전에 나오지도 않으니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특이한 건 김성환씨의 아내 임경옥씨의 집안이 이순재 선생님의 친척이라는 사실인데요.
당시 반대를 하던 장인어린이 '이순재'처럼 될 수 있냐고 물었고, 결국 이순재 선생님처럼 될 수 있다고 설득해 아내와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김성환씨는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인 아들 김도성씨를 직접 탈락시킨 일화로도 유명한데요. 자신이 탤런트 협회장으로 일하던 시기에 KBS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아들의 서류를 발견했고, 아직 아들이 연기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과감히 탈락시켰다고 합니다.
서울예술대학 - 오하이오주립대학 국제경영학 중퇴의 수재인 아들 김도성씨는 드라마 천추태후, 산너머 남촌에는2 등에 출연했습니다.
김성환씨는 또한 노래하는 탤런트로도 유명한데요. 1988년 가수로 데뷔해 지금까지도 '묻지 마세요'라는 곡으로 25년째 디너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단역으로 시작해, 꾸준한 자기발전으로 성공한 김성환씨의 열정적인 인생 이야기!
'인생다큐 -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