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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한화 vs 삼성 7회 2사에서 이용규 퇴장

 이용규 퇴장 사유는 항의가 아닌 '혼잣말 같은 욕설'

 앞서 4회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한 이원석은 퇴장 면해

 KBO 판정항의 = 퇴장 아니라, 과한 행동이나 

 지속적인 항의 등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 퇴장 

 제각각인 잣대와 심판의 지나친 권위주의가 문제


7회 2사 1루에서 한기주 선수의 몸쪽 높은 공에 루킹 삼진 당한 이용규. 

판정에 아쉬워하며 타석에서 펄쩍펄쩍 뛴 이용규는 '혼잣말 같은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황인태 구심과 몇 마디를 나누는 이용규 선수

X발 진짜? 신발진짜? 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요.

이어 이용규 선수의 퇴장을 명령하는 황인태 구심. 

심판진은 "이용규의 퇴장 사유는 욕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4회에 몸쪽 낮은 공으로 삼진을 당한 후 강하게 어필한 이원석 선수는 퇴장을 면한 것 때문에

많은 팬들이 들쑥날쑥한 판정에 의문을 보냈습니다.


얼핏 보면 항의는 이원석 선수가 더 강하게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에 대해 심판진은 이원석 선수는 단순 볼 판정 어필 후, 김한수 감독과 김재걸 3루 주루코치가 바로 나와서 말렸기 때문에 상황이 정리되어 퇴장을 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건을 접한 야구팬들은 "구심이 처음 이원석 선수의 항의로 화가난 상황이었지만 최근 계속되는 판정 논란으로 꾹 참았고 이후 이용규 선수의 욕설에 건수를 잡고 장을 시킨 것 아니냐?" 라는 반응을 보이며 일관되지 않은 심판의 판정에 기준이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벌써 심판의 판정에 관한 논란만 올 시즌 3번째인데요. KBO는 이용규 선수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최근 이어진 논란에 "볼 판정에 관해 물어보기만 해도 퇴장당하는 게 아니라, 항의성이라든지 관중의 동요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자제하라는 것이었다"라고 해명한 KBO. 


좀 더 명확한 근거와 일관된 판정이 없다면 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5일 심판 판정에 항의 후 퇴장 당한 두사 오재원 선수.GIF>

<애매한 판정으로 삼진을 당한 후 고의로 볼을 놓치는 듯한 모습으로 논란이 있었던 양의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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