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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대표는 누구? CJ 이재현 회장 친동생

 1962년생 나이 57살

 광고 플랫폼 기업인 재산커뮤니케이션즈 설립 후 

 운영하다가 CJ파워캐스트가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합병하면서 파워캐스트 대표 자리에 올라 

 민기식 전 의원(7,8,9대 국회의원) 딸 민재원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

<이재환 대표 요강>



대한항공에 이어 이번에는 CJ 이지현 회장의 친동생인 이재환 파워캐스트 대표가 갑질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재환 대표의 수행 비서들이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록한 것인데요.


요강으로 쓰는 바가지를 씻는 등 허드렛일은 기본 이였으며 운전을 할 때는 불법유턴을 하지 않으면 개념이 없다는 핀잔을 줬다고 합니다. 이들은 회사의 정직원인 '수행 비서'로 입사했지만 회사가 아닌 이재환 대표의 집으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이재환 대표가 잠을 잘 때 화장실에 가기 힘드니 요강처럼 사용하는 바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행비서들은 이 바가지를 씻는 것부터 하루를 시작했고 이 대표가 부르면 즉각 반응하기 위해 각 수행비서들 마다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었으며, 벨을 누르면 대기실에 번호가 떠 들어가서 이재환 대표가 시키는 각종 잡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재환 대표는 형인 이재현 회장과 누나 이미경 부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인데요. 심지어 네이버나 다음 검색창에 CJ 이재현 회장을 검색하면 누나 밖에 나오지 않아 동생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재환 대표는 배재고등학교와 타이완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대 초반 제일제당 일본지사 부장과 경영기획실 중국담당 상무로 근무했습니다. 주로 해외 파트에서 일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요.


그러다 지난 2005년 CJ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딴 재환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합니다. 재환커뮤니케이션즈는 광고대행 업체로, 주로 CGV 극장에 상영하는 광고를 대행을 통해 수익을 올렸는데요. 아무래도 CGV가 CJ그룹 계열의 회사라 꾸준하게 친족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씨에 대한 경영승계의 목적으로 CJ파워캐스트가 재환커뮤니케이션즈를 합병하고 다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파워캐스트를 합병하면서 현재는 파워캐스트 대표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한 언론사의 폭로로 이재환 대표의 여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종종 회사가 아닌 밖에서 비서 면접을 봤다는 건데요. 경기도 양평 일대, 경춘선 팔당역 인근에서 지원자를 데리고 회사 차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면접(?)을 봤다고 합니다.


오전 11시에 차를 타고 출발해 이 대표가 자주 가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간단한 드라이브를 하고 오후 3~4시께 마무리되는 면접이었다고 합니다. 이 외데 별도로 회사에서 면접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면접을 볼 때는 공통적으로 이재환 대표 집무실에서 일대일로 면접이 이뤄졌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뒤 돌아보라' 같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지시를 하기도 했었으며 면접 내용은 지원자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직무와 관련 없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면접을 본 지원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쉬는 날 뭐하고 노느냐' '남자 친구가 있느냐' '부모님 직업이 뭐냐' '요리를 잘 하냐' '마사지를 잘 하느냐'며 어깨를 주무르게 하고 집무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지원자의 면접을 볼 때는 손톱을 깎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등 면접에는 관심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지난 1~2년간 100여명의 비서 면접을 이뤄졌지만 정작 채용된 인원은 2 ~3명에 그 인원들도 별도의 면접없이 평소 종교 활동을 하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의 자녀 등 이었다고 합니다.


즉, 이상한 면접(?)을 통해 채용된 인원은 없는 것인데요. 현재 이재환 대표의 비서진은 CJ파워캐스트 '전략추진틱' 소속으로 8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수행비서와 운전사, 외국어 담당 비서를 비롯해 개인 마사지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3월 '여비서 논란' 문제가 터지자 이재환 대표는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고통을 느낀 면접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라며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 지금 시점에 이재환 대표의 수행 비서들이 JTBC를 통해 이재환 대표의 갑질을 폭로한 것인데요. 이번에도 이재환 대표의 답변은 한달전과 동일했습니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낀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모든 것은 자신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바뀐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에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는 건데요. CJ의 인적성과 면접을 보신 분들은 대부분 알겠지만 CJ가 강조하는 핵심가치는 정직,열정,창의와 수평적 기업 문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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