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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123 스완슨 VS 오르테가 언더카드 경기결과



오전 일정이 취소되어 오랜만에 언더카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했던 경기보다 기대를 안했던 경기가 더 재밌었던 언더카드 였네요. 


한경기 한경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arly Prelims

1. 미들급 경기

   브라가 네토 - Antonio Naga Breto(9-2, 1 NC, 랭킹 43위)

   트레빈 자일스 - Trevin Giles(10-0, 랭킹 41위) - TKO승리(펀치) - 3라운드 2분 27초 


타격의 자일스와 그라운드의 네토라고 요약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사실 몇 번의 테이크 다운을 제외하고는

자일스 선수의 경기 내내 타격에서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딸기우유공장 UFC움짤 UFN123 UFC 스완슨 오르테가 언더카드)


네토 선수는 3라운드를 넘어가면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면 패배했네요.


2. 라이트급 경기

   크리스 그루에츠마커 - Chris Gruetzemacher(13-2, 랭킹 81위)

   다비 라모스 - Davi Ramos(6-2, 랭킹 86) - 서브미션승리(리어네이키드초크) - 3라운드 50초 


시작부터 강력한 타격전이 펼쳐진 2번째 경기 역시 크리스 마커 선수가 타격에 우위를 다비 라모스가 그라운드에 우위를 보이며 시작했습니다.

라모스 선수는 테이크 다운 성공 이후 이어지는 서브미션에서 확실한 피니쉬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계속해서 그라운드에서 고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진행됐는데요. 다만 타격전에서 크리스 마커 선수가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정작 결정적인 공격은 라모스 선수가 더 많이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3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라모스 선수가 승리를 거두는데 승리합니다.


테이크 다운에 이은 그라운드에서의 지루한 공방전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간 볼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싸움(?)에 가장 비슷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끝내기 피니시가 없어 이어진 공방전 때문에 더 치열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합니다.

3. 밴텀급 경기

   알렉한드로 페레즈 - Alejandro Perez (19-6-1, 랭킹 29위) -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27, 29-28, 29-28)

   유리 알칸타라 -Iuri Alcantara (34-8, 1NC 랭킹 17


백전노장 유리 알칸타라 선수의 경기. 둘다 아웃파이터다 보니 경기 재미는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리 알칸타라 선수는 브래드 피켓을 이기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실력이 있는 것 같은데 또 다른 경기를 보면 실망적인 모습을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지루한 경기 내용이였고 3라운드 막판 아무래도 승리가 더 필요한(?) 페레즈 선수가 공세를 펼치며 판정승을 거두는 데 승리했습니다.


타격도 테이크 다운 횟수도 현저하게 적었던 양 선수의 이름값에 비하면 가장 재미없었던 경기였네요.


 


Prelims


1. 밴텀급 

   프랭키 사엔즈 - Frankie Saenz(11-5, 랭킹 23위) - 스플릿 디시전(29-28, 28-29, 29-28)

   머랩 드발리쉬블리 - Merab Dvalishvili(7-2, UFC 데뷔전)


머랩 드발리쉬블리의 UFC 데뷔전 경기였습니다. 조지아 출신 2번째 UFC 파이터라고 합니다. 

상대는 최근 3연패 상태지만 만만치 않은 사엔즈 선수.


 UFC 첫 출전이다 보니 머랩선수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궁금했는데요.


데뷔전을 펼치는 파이터답게 적극적인 공격?.. 아니 테이크 다운을 펼치면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라운드 동안 18번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10번을 성공 시키는 놀라운 체력을 보여줬네요.


UFC라고 하기보다는 레슬링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1라운드에 저렇게 공격적으로 달려들면 나머지 2,3라운드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3라운드 내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네요.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괴물인 것 같습니다. 마치 USADA 이전 레슬러 출신 선수들을 보는 것 같았네요.


다만 마이너에서는 저 힘과 페이스로 상대를 충분히 제압하겠지만 UFC에서 계속 활동하려면 좀 더 세련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엔즈 선수의 질린표정이 인상적이었네요. 


경기는 사엔즈 선수의 스플릿 디시전이었습니다. 머랩선수가 엄청난 양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임팩트 없는 테이크 다운 보다는


타격에 더 좋은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니킥 공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듯한 사엔즈>


2. 밴텀급 

   칼스 존 데 토마스 -Carls John De Tomas (8-1, 랭킹 27위)

   알렉스 페레즈 - Alex Perez (18-4) - 서브미션승리(다스초크) - 2라운드 1분 54초 


플라이급 경기인만큼 초반 빠르고 공격전인 전개가 이어졌지만 초반을 제외하고는 페레즈 선수가 경기내내 우위에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1라운드 후반 페레즈 선수가 아나콘다 초크에 이은 길로틴 초크로 경기를 잡을 수 있었으나 실패했고 이어진 2라운드에 

다스 초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쪽에 실력차가 크게 느껴졌던 경기였네요.

 

3. 밴텀급 

   루크 샌더스 - Luke Sanders(11-1, 랭킹 30위)

   안드레 사우캄사스 - Andre Soukhamthath(11-5, 랭킹 44) - TKO승리(펀치) - 2라운드 1분 06초 


전 RFA 챔피언과 CES 챔피언간의 맞대결. 

사우캄사스 선수는 UFC 데뷔 후 2연패로 이번 경기까지 패배한다면 퇴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사우캄사스 선수가 케이지에서 레슬링으로 몰아 붙이는 유형의 선수에게 약점을 보인만큼 샌더스 선수는 자신의 장점인 레슬링으로

경기를 침작하게 끌고 갔으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 같았는데


2라운드 초반 이어진 타격전에서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1라운드에 좋은 모습을 보인만큼 더 아쉬움이 남을텐데요.


샌더스 선수는 꼭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네요..

4. 여성 플라이급 

   알렉시스 데이비스 - Alexis Davis(18-7, 랭킹 14위)

   리즈 카무치 - Liz Carmouche(10-5, 랭킹 15위) - TKO승리(펀치) - 3라운드 2분 27초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밴텀급 경기인 줄 알았는데 플라이급에서 펼쳐진 경기였습니다. 

밴텀급에서 로우지의 벽에 막혀 챔피언 도전에 실패한 두 노장이 새롭게 신설된 플라이급에 도전을 한 것 같습니다.


경기는 예상 그대로 지루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경기에서 뒤엉킨 채 보냈네요. 데이비스 선수의 암바가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경기는 1차전가 마찬가지로 데이비스 선수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선수 중 아무나 플라이급에서 챔피언 벨트를 휘감았으면 좋겠네요.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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