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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일자 : 2018. 01. 20 (토) 11시 15분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평 목사 부부 사망,실종 사건을 다뤘는데요.

이목사와 그 가족은 사이비 집단 '거룩한 무리'라는 단체에 빠졌고 결국 그 사이비 집단의 교주인 '임목사'에게 죽음을 당한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재 임씨와 이목사의 딸은 자살방조죄로 구속된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목사의 부인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하는데요.

방송에 나온 정보를 살펴보면(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 2대 회장 & 유튜브 자료)

살해를 당한 이 목사는 전 미국 체리힐 교회 목사였던 이x제 목사로 추정됩니다.


사이비 교주로 추정되는 '임목사'는 2008년 9월 교단에 의해 자격이 박탈된 것 외에는 방송에서 자세하게 나온 것이 없어, 추정이 힘들 것 같네요.


이 목사 사망 현장 인근에 있던 한 기도원 식당 직원은 “2018넌 1월 1일 이 목사 부인을 목격했다”고 말한만큼 


이 목사 부인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의 제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부내용]

거룩한 무리의 실체를 파헤쳤다. 

1월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평 노부부 사망, 실종 사건과 사이비 집단 거룩한 무리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11월 말 경기도 가평 자전거 종주길. 보안 사고를 결정할 정도가 아니라 그냥 자물쇠만 걸어뒀던 작은 가게. 범인은 며칠 후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 자물쇠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CCTV까지 훼손하며 가게를 침입한 도둑. 작은 가게 하나를 초토화 시키면서까지 그가 훔치고 싶었던 물건은 무엇이었을까.

며칠 후 잡힌 범인은 그 일대에서 유명한 장발장이었다. 이곳저곳에서 절도로 수배가 돼 있던 노숙자였다. 가출신고까지 해가며 그를 애타게 찾았던 사람들은 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미스터리한 사건의 주인공이었다. 

지난 11월 12일 가평과 춘천을 잇는 한 강가에서 시신이 하나 발견됐다. 최소 사망한지 하루 정도 지난 시신이었다. 시신은 외출복에 신발까지 신고 있었지만 신원을 확인할만한 물건은 전혀 없었다. 이틀만에 신원을 확인한 결과 남자는 가평에 사는 80대 노인 이모씨였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달받은 딸의 반응은 어딘가 묘했다. 경찰은 "덤덤하고 가서 보라니까 가기 싫다고 했다. 사진도 보기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딸은 어머니와 산책을 간다며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찾아간 날까지 실종신고도 안했고 여전히 소식이 없는 어머니 걱정도 안했다고. 경찰이 CCTV를 찾아보니 시신 발견 전날 밤 아파트 앞 주차장 CCTV에 사망한 이씨가 한 여성과 아파트를 나와 차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가족 소유의 차가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경강교로 향했다. 2시간 후 이씨의 부인이 차에 올랐고 또다시 경강교에 도착했다. 

경찰은 "딸은 단순히 아버지 어머니는 산책하러 갔다.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나간 적도 없다. 당사자한테 CCTV를 보여주고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또 "딸이 말 안한다. 자세한 진술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모님이) 천국에 가고 싶으니까 경치 좋고 공기 좋은데 내려놓으라 해서 그랬다고 했다"며 "내려놓은 건 사실이지만 그 자체가 죄인줄 몰랐다. 그 사람들이 천국을 보내달라고 해서 거기 내려준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인은 익사였고 약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씨의 부인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딸은 필요한 말만 하고 영어를 쓰거나 헛소리를 했다고 한다. 통역까지 붙였지만 언어가 문제가 아니었다. 경찰은 "우리와 다른 세계다"고 말했다.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면 가족은 다 미국 시민권자로 돼 있다고. 딸은 장례절차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딸 외에 아들이 있지만 2017년 5월 가출신고가 돼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수소문 끝에 아들이 외국인 보호시설에 구금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들은 절도 범죄 사실로 이곳에 구금돼 있었다. 그가 바로 자전거 도로 가게를 턴 도둑, 미국에서 온 장발장이었다. 

가족이 한국에 온지 3년 만에 아버지는 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고 어머니는 실종됐다. 아들은 노숙하며 음식을 훔쳐먹다 체포됐고 딸은 아버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가장 큰 의문은 이곳에 부모님을 내려드리고 바로 돌아갔다는 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딸이 떠난 후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다. 이씨가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사망했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건 부모님이 천국에 데려다달라고 했다는 딸의 진술 뿐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이 목사 부부의 행적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아봤다. 전에 살던 아파트 근처 마을 노인회관을 찾았는데 마을 주민들은 "말을 시켜도 말을 안했다", "둘이 운동을 하러 다니는걸 봤다"고 말했다. 부부가 비밀스러운 구석이 많았다고 기억했다. 

그랬던 부부가 사건 발생 한달 전 다급하게 말을 걸어왔다고 했다. 주민은 "딸이 기도원에 있으면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안와서 본인들이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부부가 집에 와보니 비밀번호가 바뀌어있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주민은 "따고 들어가야 하는데 신분증도 없어서 따는 사람도 못 부른다고 했다"며 함께 파출소로 갔다고. 

두 사람이 머물렀던 기도원 사람들은 "항상 표정이 어둡고 근심에 싸여있었다. 혼자 넋 나간 듯이 가만히 있고 그러더라", "할머니는 말씀 없고 식사도 못 하셨다"고 기억했다. 돈이 없던 부부는 이곳에 머무는 내내 일반 숙소가 아닌 개방된 숙소에서 잤다고 한다. 부부는 딸과 연락이 닿아 집으로 돌아갔지만 또다시 다른 기도원에 갔고 거기서 사망 이틀전까지 머물렀다. 그러니까 부부는 사건 한달 전 두군데 기도원에서 최소 20일 이상을 머물렀던 것이다. 

부부를 파출소에 데려다줬던 주민은 "딸 전화번호가 있었는데 번호가 바뀌어있더라. 신발, 이불도 나와있었다. 당신들 쓰던 물건이라고 하시더라.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부가 이 집에 이사온건 1년여 전. 2016년 가을 아들과 딸이 계약을 하러 왔다고. 당시 이들이 원한건 넓은 평수의 넓은 아파트였다. 공인중개사는 "큰 집을 원하더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 곳에 부부 외에 다른 사람들이 살았다고 기억했다. 사건 발생 몇달 전부터는 새로운 얼굴들도 보였다. 

부부와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했던 송재림(가명) 씨는 "보증금 보태서 같이 살게 됐다. 셰어 하우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는게 기가 막히다. 내가 일을 하는데 몸이 좀 안 좋아서 병원에서 쉬라고 해서 10월, 11월에는 집에 별로 없었다. 그때 사건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재림 씨는 당시 이 목사 가족과 함께 살던 사람이 자신 말고 더 있었으며 이목사의 딸과는 청평에서부터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이들과 함께 살았다는 그는 "10월 며칟날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서 한국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딸 역시 경찰에서 한국에 온 이유를 묻자 미국에서 전쟁이 발발하니 한국으로 넘어가라 해서 왔다고 진술했다. 

미국에서 이 목사 집 근처에 살던 이웃은 "어느 날 집안 청소 하는걸 봤고 가구들을 버리시더라.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안 보였다. 어느날 갑자기 집이 비었다"고 말했다. 인근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목사는 뉴저지에서 한인 교회를 세운 유명한 목사였다. 동료 목사는 "아버지도 목사고 동생도 목사다. 4년마다 세계 한인교회 선교회 대회를 하는데 거기 회장을 한번 했다"고 이목사에 대해 회상했다. 

이 목사가 있던 교회는 온데간데 없고 그 자리에는 집 3채가 들어서 있었다. 지인은 "교회를 팔고 한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에 한인 목사들 사이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지인들은 "교회를 파실 때 이단에게 팔았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 전부 패닉 상태다. 그 목사님을 아는 사람은 다 놀랐다. 어떻게 이단에 빠졌는지 너무 황당하고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 아들은 "미국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임씨의 거짓 예언이다. 3차 전쟁이 일어난다고 했다. 아버지 어머님이 살던 집 가구들 가전제품 전부 다 팔았다. 이민 가방에 옷하고 담요만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부부를 한국으로 오게 해 송씨에게 소개하고 청평에 모여 살아야 안전하다고 했다는 임씨. 송씨를 비롯해 이목사 집에 모여살았던 이들은 임씨를 따르는 종교단체 신도들이었다. 단체 이름은 '거룩한 무리'다. 아들은 자신도 거룩한 무리의 일원이었지만 한국에 온 후 임씨의 실체를 알게 됐고 집을 떠나 노숙했다고 밝혔다. 

딸이 이목사 부부를 집에서 데리고 나와 차에 태울 때 임씨도 곁에 있었다. 이목사 아들에 의하면 이들 가족이 미국에서 한국에 오게 만든 사람도, 한국에서 같이 산 것도, 딸을 조종해 이목사 부부를 강에 데려간 사람도 임씨다. 임씨는 대체 누구이기에 이목사 가족이 그를 따랐던 것일까. 임씨는 60대 초반의 여성이며 거룩한 무리라는 종교단체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 집안은 4대째 목회자를 배출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이목사의 동생도, 미국에 있는 큰아들도 현재 목사다. 그런 이목사가 임씨를 따라 한국에 들어왔다면 무슨 이유가 있었을터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이들은 한국에 온지 이틀만에 임씨의 예언이 틀린 것을 알았을텐데도 지난 3년간 임씨를 따르고 심지어 함께 살았다. 

미국에서 만난 제보자들은 "이정도까지 갈 수 있었겠다", "상상이 됐던 일이라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거룩한 무리의 신도들이다. 여성 제보자는 "하나님이 우리를 단체로 세우실거라고 하면서 이름을 주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임씨를 만난건 2009년에서 2011년. 당시 임씨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예언 기도를 해주는 목사였다고 한다. 따뜻하게 상담을 해주고 과거를 잘 맞혔다고. 이로인해 임씨를 따르는 신도들이 많아졌고 미국과 한국에서 거룩한 무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신도는 30~40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목사는 이 무리에서 설교를 했다. 거룩한 무리를 거룩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 목사는 2010년 말 한 집사의 소개로 임씨를 만났다. 처음엔 예언기도를 하고 다니는 임씨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 임씨가 젊은 시절 한 특별한 경험을 기가 막히게 맞히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아무도 모르는 것을 꼬집어 맞히니 믿기 시작했고 이 목사의 가족들도 사로잡았다. 

그때부터 임씨는 가족들에게 이목사에게 씌워진 붉은 용을 떼어내야 한다며 딸을 파수꾼으로 세우고 아버지를 감시하게 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딸에게 아버지를 아버지로 보지 마라. 용으로 보고 꾸짖으라고 했다. '너 우리 아버지 아니잖아. 더러운 것 떠나' 이렇게 했다. 내가 같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간이 갈수록 이 목사 가족에 대한 감시는 심해졌고 급기야 부부를 감금했다고 한다. 책도 못보게 하고 밥만 먹게 했다고 한다. 몇달간 그런 일이 이어졌다. 한국에 와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TV도 못 보게 하고 휴대전화도 못 쓰게 하고 외부 세계와 완전 통제되게 했다. 

가족들과 신도들끼리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종교 전문가는 이런 것이 사이비 종교의 특성이라고 한다. 신도들의 생활을 간섭함으로써 습관을 통제하고 정보를 통제하고 유아용 비디오를 보게해 사고를 통제하고 인간관계를 막아 감정을 통제해 자신만을 따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2007년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임씨는 언제 무슨 이유로 제명을 당했을까. 당시 그녀를 영구제명 시킨 교단 관계자를 찾아갔다. 임씨는 목사 안수 1년만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관계자는 "신앙이 약한 성도들에게 접근해 복음과 상관 없는 말, 자기 환상이나 꿈꾼 이야기로 성도를 미혹시켰다. 국내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망신을 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씨는 목사 제명 후에도 계속 목사 행세를 하고 다녔다. 

제보자에 따르면 임씨는 한 신도의 남편이 사망했다는 말에 병원에 가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20여일간 시신을 방치한 후 도망쳤다. 현장을 봤던 제보자는 "지옥 같았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 여기있지?' 그때부터 내 와장창 무너졌다. 이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런 사건들 속에 2014년 대거 거룩한 무리를 빠져나왔다. 당시 신도들은 이목사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지만 이목사는 임씨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임씨를 따라 한국으로 가는 이목사 가족들을 본 전 신도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고 한다. 

어느날부터 임씨는 신도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몇몇 신도들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저주를 퍼붓고 죽는다고 예언한 신도들 중에는 늘 이 목사가 있었다. 또 임씨가 주로 예언한 사망 장소는 강이었다. 

이목사 아들은 "절대로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임씨가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씨가 아버지 죽음에 관련있다고 강하게 믿는 것은 이목사가 시신으로 발견된 장소가 강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씨가 과거에도 이목사를 강에 데려가 이상행동을 강요하곤 했다고 한다. 

딸은 강 바로 앞까지만 이목사를 데려다주고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임씨와 딸이 돌아간 후 이목사는 어디로 향했을까. 

이목사를 내려준 위치에서 시신이 발견된 곳까지는 20m 떨어져 있었다. 이목사는 강가를 헤매다 발을 헛디뎌 물에빠진 것 아닐까.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가 수영선수였다.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고 말했다. 

또 이수정 교수는 "자기의 100% 의지만으로 자살하는 사람이라면 수영선수가 물에 빠져죽겠다는 생각은 안할 것 같다. 자살방법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목사를 진료했던 의사 역시 "생명을 끊을 분이 아니다. 집요하게 자기의 질병에 대해 계속 물어봤다. 혈압이 조금만 올라도 왜 오르냐고 집요하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딸과 임씨는 자살방조와 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측은 "두명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갔고 최소한 자살 방조로 본거다. 자살교사로 해석한건 임씨 노트에 물속에 들어가면 영원히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는 수사 당시 물어보면 하나님 얘기하고 당신도 하나님 자식이라고 말했다. 선짓국이고 뭐고 요구하는거 다 줬는데 먹고 갑자기 쓰러졌다. 질문하려고 하면. 병원에도 두번 실려갔다. 실질적으로 아픈건 없다"고 말했다. 

현장조사 때도 딸이 조금만 불리해 보이는 말을 하면 임씨가 극구 부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딸은 1차에서 아버지는 차에서 내려서 물가 쪽으로 모시고 갔다고 했는데 임씨는 그 자체도 없었다고 주차하자마자 내려놨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목사 사망 전 딸과 임씨가 사전답사를 하듯 강원도 일대를 돌아다녔던 것이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와보지 않으면 다리 밑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고 익숙하지 않으면 찾아올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곳이다. 분명 임씨는 이목사의 죽음을 계획했고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5개월 전 임씨는 사기죄로 1년의 징역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전쟁이 날 것이라는 임씨의 말을 믿고 1억원을 헌금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3천만원은 전쟁준비를 하는 물품을 샀고 7천만원은 태웠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는 사기죄로 1년간 수감생활했다. 임씨는 평소에도 하나님의 뜻이라며 헌금을 요구해 그 돈을 자신이 쓰곤 했다. 

아들과 제보자들은 임씨에게 이목사가 필요없어졌기 때문에 그를 없애려고 했을것이라 추측했다. 사건 발생 전 이목사 부부를 계속 기도원에 보낸 것도 그것 때문이라는 것. 

그렇다면 이목사 부인은 어디있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기도원을 찾아다녔고 사건 발생 후 이목사 부인을 봤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이상은 알 수 없었다. 임씨와 딸의 진술에 따르면 그날 두 사람은 부인을 강 앞으로 데려갔고 이곳에 홀로 남겨둔채 돌아왔다. 수사기관은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지만 제작진은 끝까지 이목사 부인의 흔적을 찾아봐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뉴스엔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8012100162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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