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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예능

LG,대우조선해양 다녔던 배우 허성태

딸기우유공장(ST.MilkFactory) 2018. 2. 22. 21:46


 대기업 LG, 대우 조선소 다녔던 배우 허성태

이름 : 허성태

생년월일 : 1977년 10월 20일(42세) 부산 광역시

키 : 180cm

배우 데뷔 : SBS 기적의 오디션 

학력 :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밀정에서 송강호에게 뺨 맞던 배우 그 외 범죄도시, 남한산성에 출연하며 2017년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 허성태

그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35살에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치우고 연기에 도전한 것입니다.

현재 42살인 그는 35살에 배우가 됐습니다. 그 전까지 그는 평범한 해사원이었는데요.


LG전자 해외영업부서에서 러시아 시장 LCD TV 영업담당을 하며 러시아에서 TV를 팔았고, 이후에는 대우조선해양으로 이직해

기획조정실에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2011년 어느 날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는 TV에서 SBS '기적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자막을 보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음날 바로 오디션에 접수를 합니다.

(이 오디션에서 허성태는 TOP5 세미파이널에 진출합니다.)


당시 결혼 6개월 차, 대기업에 다니는 안정적인 직장인과 결혼했던 아내는 갑작스럽게 배우를 하겠다고 나선 남편에 대해

반대 하지 않고 응원을 했지만, 부모님과 직장동료, 친구들은 하나같이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허성태씨는 과장 진급을 눈 앞에 둔 상태로 연봉만 7,000만원 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50편이 넘는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기본기를 갈고 닦았고 2016년 밀정에서 친일경찰 하일수 역을 맡았고


여기서 송강호에서 뺨을 맞는 장면 하나로 존재가를 드러내는데 성공합니다.


배우 데뷔 후 32평 신혼집을 원룸으로 옮기고 생활비를 위해 보험과 적금까지 해약했다는 허성태씨. 

늦은 나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한 허성태씨도, 그 꿈을 끝까지 응원해준 아내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성태씨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생 때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 선배가 옥상에서 목크게 흔들릴 만큼

소주를 부어 마신 뒤 하늘에 뿜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 감동을 받아 수없이 혼자 연습을 했고, 영화 해바라기에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누군가가 해할 때 드러나는 감정선, 그 끓어오르는 감정을 보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라고 말하며


한 순간의 호기심이 아닌 오랜시간 연기가 자신의 꿈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어린시절 꿈을 가슴에 접고 현실에 타협해 살아가는 나의 모습과 비교하니 

허성태씨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누적관객만 2300만 이라는 명품 조연 허성태씨, 앞으로 스크린에서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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