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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123 스완슨 VS 오르테가 경기결과 및 리뷰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스완슨의 꿈 >




Main Card  컵 스완슨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페더급 딸기우유공장
컵 스완슨 Cub Swanson (25-7, 랭크 4위)움짤
브라이언 오르테가 Brian Ortega(12-0, 1 NC, 랭킹 6위) 서브미션승리 (길로틴 초크) – 2라운드 (3:22)


이번 경기가 UFC와 계약한 마지막 경기인 스완슨.

개인적으로 스완슨 선수가 이 경기에서 승리해 타이틀전에 나갔으면 했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길만한 경기는 이기고 질 것 같은 경기에서는 패배했던 스완슨. 상성상 어려운 오르테가를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에 약점을 보인 스완슨과 반대로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오르테가 였기에 어떤식으로 경기가 흘러갈지 궁금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후반으로 갈 필요도 없이 오르테가의 장점이 스완슨을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구사일생한 1라운드]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벌인 두 선수는 스완슨이 자신의 특기인 강한 전진을 보여주며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20여초를 앞두고 아나콘다 초크가 완벽하게 들어가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될 뻔했는데요.


스완슨은 빠져나오기 어려워 보였으나 1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리며 말 그대로 간신히 살아났습니다.


[단번에 끝난 2라운드]

가까스로 살아난 스완슨은 2라운드 초반 강력한 전진을 통해 1라운드의 아쉬운 모습을 털어내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니킥으로 스완슨을 굽힌 뒤 이어진 완벽한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합니다.

<완벽하게 들어간 오르테가의 길로틴 초크>



<자신의 장점인 전진을 통해 경기 초반을 장악했던 스완슨>


<경기 후 스완슨에게 경의를 표하는 오르테가와 그를 격려해주는 스완슨>


분석이 필요없을 정도로 스완슨이 완벽하게 진 경기였습니다.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스완슨은 그 한계가 명확했던 것 같네요.

사실상 UFC에서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는 사라진 상황인데, 스완슨이 계속해서 UFC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단체로 이적할지

그의 결정이 궁금하네요.


비스핑, 조제 알도, 오브레임, 스완슨 까지..

새로운 신성들의 등장은 반갑지만, 한 시절을 함께 했던 베테랑 파이터들의 퇴장은 쓸쓸하기만 합니다..,.



페더급
제이슨 나이트 Jason Knight (20-3, 크 16위)

가브리엘 베니테즈 Gabriel Benitez (19-7, 랭크 29위) 만장일치 판정승 (30-26, 30-26, 29-27)

지난 경기에서 라마스 선수에게 패배하며 그 기세가 살짝 꺽인? 제이슨 나이트선수.
이번 대회에서 코메인을 받고 승리를 쌓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선수를 받은 것 보면 
현지에서의 인기가 생각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상대인 베니테즈 선수는 타격 방어가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하는데요.

전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화끈한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라운드 초반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제이슨 나이트>


제이슨 나이트 선수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였으나 베니테즈 선수는 침착하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유효타를 성공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거기에 깨물기 반칙(?)으로 인해 나이트는 감점까지 받은 상황.


판정까지 가게 된다면 패배가 유력한 나이트는 꾸준히 밀어 부쳤지만 거리를 좁히는 데는 계속 실패했는데요.


타격에 이어서 그라운드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실패한 나이트는 결국 거리를 잡는데 실패한 체 계속해서 카운터를 허용하며

결국 만정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거리 유지, 앞손, 체력에서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베니테즈>


이번 승리를 자신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한 아내에게 바친다고 인터뷰한 베니테즈선수. 

앞으로 UFC 경기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느낌이네욤.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Marlon Moraes (19-5-1, 랭킹 7위) KO승리(니킥) - 1라운드 (1:07)
알저메인 스털링 Aljamain Sterling (16-2, 랭킹 6위)


UFC 데뷔전에서 아순사오에게 패배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존 도슨을 잡아낸 모랄레스 선수. 

전체적으로 루즈한 경기가 많았던 메인카드의 흐름을 바꾼 경기였습니다.


모라에스 선수의 날카로운 라이트 카운터로 접근이 힘들어진 스털링 선수는 아래로 파고들다가

니킥에 당했는데요. 


사실 헤드킥을 시도하려다가 우연히 걸린 거라고 하네요. 

작은 알바레즈라는 별명에 걸맞은 경기였습니다.


라이트급
스캇 홀츠맨 Scott Holtzman (10-2) 만장일치 판정승 (30-27, 30-27, 30-27)
데럴 호처 Darrell Horcher (13-2)


데럴 호처선수는 현재 철강자재 회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또 자신의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UFC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프로선수가 전업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격투 선수와

다른 일을 병행하는 선수가 많은 것 같아 신기하면서도 그 시스템이 부럽기도 하네요.


경기 자체는 지루했습니다. 홀츠맨 선수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미들급
에릭 엔더스 Eryk Anders (9-0) 만장일치 판전승 (30-26, 30-25, 29-28)
마르쿠스 페레즈 Markus Perez (9-0)


하파엘 나탈을 은퇴시키며(?) UFC에 데뷔한 에릭 엔데스와 

대체선수로 UFC 데뷔전을 치루는 마르쿠스 크루즈의 경기 입니다. 


똑같이 9승 0패로 무패인데요.

오늘 경기를 통해 두 선수 중 한 명은 무패파이터라는 명함을 반납하게 되는군요.

특이한게 두 선수는 같은 단체 챔피언 출진이라고 합니다.

에릭 앤더스선수가 UFC에 진출하면서 공백이 생긴 챔피언 자리에 올린게 페레즈 선수라고 하네요.


페레즈 선수는 머리 스타일과 쇼맨쉽을 제외하고는 딱히 보여준 무기가 없는 것 같네요.

경기는 멘데스 선수가 3라운드 내내 압도했던 경기. 

두 선수 모두 딱 열심히 싸우기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후 에릭 엔더스 선수는 마치다 선수와 붙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네요.


밴텀금
앨버트 모라에스 Albert Morales (7-2-1)
베니토 로페즈 Benito Lopez (8-0) 만장일치 판정승 (30-27, 29-28, 29-28)



2017/12/10 - [UFC이야기/UFC FIGHT NIGHT] - UFC Fight Night 123(UFN123) - 언더카드 경기결과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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